“의-정 대립 속 실종된 공공의료를 찾습니다!”
상태바
“의-정 대립 속 실종된 공공의료를 찾습니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4.03.11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6일 오후 3시 혜화역 마로니에공원…‘공공의료 찾는 시민행진의 날’ 개최

극으로 치닫고 있는 의사단체와 정부 간의 대립 속에, 환자와 국민의 안전은 실종됐다.

‘의대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원점 재논의’,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 완수’라는 그들의 구호 속에서는 진정성은 찾아볼 수 없다. 전공의는 환자 생명을 볼모로 파업 중이고, 정부는 국민이 요구하는 필수‧지방‧공공의료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내용도 없이 무책임한 강공책만을 밀어 부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민들은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 서울 혜화역 마로니에 공원에 모여 ‘의-정 대립 속에 사라진 공공의료를 찾는 시민 행진의 날’을 열고, 진료 정상화와 의료개혁에 관한 목소리를 낸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는 “반복되는 의정갈등은 언제나 시민과 노동자의 목소리를 배제해 왔다”며 “우리가 의료개혁의 주인이자 주체로서 우리의 필요를 이야기하고 정권과 의사들에게 우리의 요구를 전달하자”고 취지를 설명했다.

시민들은 ▲공공병원 확충, 공공의사 양성 ▲의대증원 반대하는 의사파업 명분 없다 ▲공공의료 확충 없는 윤석열표 ‘의료개혁’은 가짜 ▲윤석열 정부, 겉으로는 ‘의료개혁’ 뒤로는 ‘의료시장화’ 등의 구호를 내걸고 마로니에공원부터 정부서울청사까지 가두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010-6354-1683)으로 하면 된다.

‘의-정 대립 속에 사라진 공공의료를 찾는 시민 행진의 날’ 포스터
‘의-정 대립 속에 사라진 공공의료를 찾는 시민 행진의 날’ 포스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