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정상화” 촉구…범국민 서명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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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정상화” 촉구…범국민 서명운동 시작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4.03.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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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환자연합회, 오늘(11일)~4월 10일 온‧오프라인 서명…“국민 목소리 모아 의사단체-정부 강대강 대치 끝낼 것”

정부의 일방적인 2천명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진료거부 등 양 측의 강대강 극한대치로 수술‧응급‧중증 환자 등은 생명의 위협을 받는 진료파행은 기약 없이 길어지고 있다.

이에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최희선)와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대표 김성주 이하 환자연합회)는 진료 정상화를 위해 오늘(1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한 달 간 온‧오프라인으로 범국민 서명 운동에 돌입한다.

참고로 환자연합회는 국암환자권익협의회, 한국폐암환우회,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 한국중증아토피연합회, 한국췌장암환우회, 한국식도암환우회 등 6개 중증질환자단체를 포괄하는 대표적인 환자단체다.

이들 양 단체는 “환자와 국민에게 아무런 신뢰와 희망도 주지 못하는 의사단체와 정부의 모습 속에 국민들은 절망하고 있다”면서 “의사단체들은 어떤 경우에도 버리지 말아야 할 의료인의 사명과 윤리의식마저 팽개쳤고, 정부는 실효성 있는 대책 대신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강공책으로만 일관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결국 국민들이 직접 움직이는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는 이 서명에 의사들이 하루 빨리 진료 거부를 멈추고 환자 곁으로 돌아와 진료 정상화에 협력할 것과 정부가 필수‧지역‧공공의료 위기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기구를 만들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서명운동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은 보도자료, 기자회견, 의사단체 항의방문, 범국민 서명지 전달 등 홍보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서명은 링크(https://campaigns.do/campaigns/1213)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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