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 후보, 동창회 개입 없이 정리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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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 후보, 동창회 개입 없이 정리될 것"
  • 윤은미
  • 승인 2019.11.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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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동창회 정진 신임회장

 

"전문가 집단의 회무는 기술이 아닌 진정성이라는 회무 철학에 따라 여러 동문의 고충을 들어주는 친정집 같은, 고향 같은 동문회가 되겠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동창회 정진 신임회장이 29일 정기총회장에서 남긴 취임 소감이다.

정진 신임회장

정 회장은 이날 총회가 끝나고 "경기지부장 임기가 끝나고 3년간 쉬다 다시 동창회장직을 맡아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하려 한다"며 "특히 동창회 재정 확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동창회 신규 사업으로 ▲SNS를 통한 동창회 활동 홍보 ▲동문 고충 접수 위한 고충처리위원회 개설 ▲국시 합격 졸업생 입단식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입단식은 갓 국가고시를 치른 졸업생들이 동창회에 곧바로 입회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이다.

정 회장은 "최근들어 동창회가 침체됐다는 의견도 있는데 해결 방법은 홍보와 소통 뿐"이라며 "전국을 돌면서 지부 활성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모교 각종 문화 행사 및 학술대회에 동문들의 참여를 이끄는 연결고리 역할을 자처할 계획이다.

또 동문회 내에서 내년 3월에 있을 협회장 선거의 유력한 후보군이 2명이라는 점에 대해 그는 "바이스 후보에 비해 회장 후보가 많은 상황"이라며 "동창회의 개입 없이도 자연스럽게 정리될 것"이라고 답했다. 정 회장은 "선거에 참가하는 동문보다 그렇지 않은 동문들이 더 많으므로 동창회는 적정 선을 지킬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정진 회장은 "이제 치과대학의 여성비율도 30%를 넘어가고 있고 그들의 능력으로 보아도 각종 단체를 맡아 이끌어가기에 어색함이 없다"면서 첫 여성 동창회장으로서의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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