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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봄! 다시 평화의 바람을 기다리며…"

기사승인 2019.11.28  15: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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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겨레하나, 27일 평양겨레하나치과병원 기념백서 출판기념회 및 송년회 개최

인천겨례하나가 지난 27일 출판기념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겨레하나 인천지부(상임대표 박영일 이하 인천겨레하나)가 지난 27일 인천 백운역 인근 원대포에서 평양겨레하나치과병원(이하 평양치과병원) 건립사업 기념백서 출판기념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인천겨레하나 자문위원과 운영위원, 평양치과병원사업본부(이하 치과본부) 및 북한어린이영양빵공장 인천사업본부 운영위원, 청년겨레하나 준비팀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1부 출판기념회와 2부 송년회로 진행됐다.

치과본부 정갑천 운영위원장은 이날 백서발간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2006년 인천겨레하나 라진규 사무처장의 제안으로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인천지부와 함께 치과본부를 꾸리고 사업을 시작한지 어느덧 1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며 "그 긴 세월 많은 사람들의 고투가 이렇게 책으로 묶여나온 걸 보니 개인적으로는 울컥할 정도로 감개가 무량하다"고 밝혔다.

정갑천 운영위원장

이어 그는 "2010년 10월 평양치과병원 준공식 이후에는 지속적인 방북을 통해 평양치과병원에 필요한 소모품 지원과 남북 치과계 학술교류를 이어가고자 했지만, 이명박‧박근헤 정부 아래 남북관계가 경색돼오면서 다시는 방북을 할 수 없었다"면서 "지난 10년 동안 치과본부를 해체하자는 말이 나올 만큼 힘들 때도 많았지만, 겨울이 가면 봄이 오는 것이 자연의 순리이듯 남북관계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라 믿고 지금까지 함께해왔다"고 지난 세월을 돌아봤다.

아울러 그는 "비록 지금은 중단돼 있지만 평양치과병원 건립사업은 단순히 병원 하나를 평양에 새롭게 건립하는 사업이 아니라 더 크게 보아 남과 북의 평화와 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민간 차원에서나마 꾸준히 평화와 통일에 대한 불씨를 지켜내고 분위기를 일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금까지 사업을 이어왔다"며 "오늘 출판된 기념백서도 바로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준비해왔으며, 이번 기념백서 발간은 물론 지난 2006년 사업본부 설립 이래 평양치과병원 건립을 위해 애를 써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북교류협력의 기운을 되살려 인천에서 평화의 봄을 만들자"

"통일을 위해 나도 한 발짝 나아가고 싶다"

평양치과병원 건립사럽 기념백서

치과본부 윤호 상임본부장도 발간사를 통해 "총 10여 차례에 걸친 방북을 통해 지난 2008년 10월 평양치과병원을 설립했지만 이후 이명박 정부의 5.24 조치로 인해 지금까지 사업이 단절되고 말았다"면서 "그러나 지난 10여 년간의 암흑기 속에서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수많은 시민들은 굴하지 않았고, 2018년에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다시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이번에 백서를 발간한 이유도 지난 사업에 대해 재정리하고 널리 알려 이후 진행될 남북 교류협력사업의 발판으로 쓰였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었다"며 "지난 시기 왕성했던 남북 교류협력의 기운을 되살려 북과 접경지역인 인천에서부터 평화의 봄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인천 건치 김유성 신임 회장은 "평양치과병원이 생겨서 북의 치과의사들과 병원 내에서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던 것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면서 "지난 10년 단절의 세월이 매우 안타깝지만 하루빨리 남북관계가 회복돼서 다시 평양을 방문해 남과 북이 함께 세운 치과병원을 둘러보았으면 하는 바람뿐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정갑천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평양치과병원 개원보고회 영상 시청 ▲백서 발간 관련 경과보고 ▲공로패 시상 ▲인천겨레하나 강광 고문과 이정욱 공동대표의 축하영상 시청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외빈으로는 인천시 중구 홍인성 구청장과 장금석 인천시장 남북교류협력 특보 등이 참석했으며, 인천 건치에서는 김유성 신임회장을 비롯 정갑천, 장인호 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출판기념회 및 송년회에는 인천겨레하나 운영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출판기념회 후에는 치과본부 박동선 사무처장의 사회로 송년회 진행됐으며, 인천겨레하나 박영일 상임대표는 "오랜 기간 멀리 보면서 고행의 여정을 함께 해온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청년겨레하나 준비팀 등 젊은 사람들이 이 자리에 함께 해준 것이 매우 기쁘며, 이들을 보니 우리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기운이 바싹 다가오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고 치하했다.

이날 송년회는 ▲인사말과 축사 ▲인천겨레하나 '2019년 활동영상' 시청 ▲연평도평화기행 시상 및 후기 낭독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연평도평화기행 후기 1등상은 경인여대 1년 재학 중인 고복희 학생이 수상했다.

고복희 학생은 "1박2일 동안 연평도를 둘러보면서 연평도 주민들의 힘든 현실과 함께 맑은 하늘과 물이 맞닿아 있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평화로운 연평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총성이 사라지고 새소리, 바람 소리, 사람들의 노래 소리가 가득한 곳, 바로 이곳에서 내가 평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통일을 위해 나도 한 발짝 나아가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공로패 수상자들과의 단체 사진. 왼쪽부터 치과본부 정갑천 운영위원장, 인천겨레하나 라진규 운영위원, 박영일 상임대표, 치과본부 홍영휘, 장정진, 김오봉 운영위원
박영일 상임대표
연평도평화기행 후기 1등상을 수상한 고복희 학생
박동선 사무처장이 경품 퀴즈를 진행하고 있다.
치과본부 박동선 사무처장과 인천겨례하나 라진규, 장수경, 김덕수 운영위원(뒷줄 왼쪽부터)이 박영일 상임대표, 윤경미 전 대표(앞줄 왼쪽부터)와 함께 축가를 부르고 있다.
축가를 부르고 있는 청년겨레하나 준비팀
송년회 모습
율동공연 모습

 

이인문 기자 gcnewsmoon@gunchinews.com

<저작권자 © 건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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