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대학동문회(회장 강충규 이하 연아동문)가 지난 14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신년교례회를 진행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서는 연아동문 2기 김광식‧김계형 고문을 비롯한 제23대 임원진과 연세대 치과대학 김기덕 병원장, 최성호 치과대학장 등 치과대학 및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또한 이날 자리에서는 14회 동기회가 집행부에 지원금을 전달해 신임 집행부의 출발을 격려하고, 건배 제의와 케잌 커팅식 등 연아동문의 도약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충규 동문회장은 새해 인사에서 “연대 동문회의 뛰어난 결속력은 11개 타 치과대학동문회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라며 “60%에 달하는 높은 회비납부율과 연아 페스티벌처럼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는 기획력, 그리고 동문들의 많은 참여가 그 이유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는 그간 동문회를 위해 열정을 갖고 헌신한 동문 선‧후배들과 이들이 만들어 낸 정비된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다”면서 “앞으로도 우리의 전통을 잘 계승해 친목을 더욱 활성화해 연세대 치과대학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축사에 나선 최성호 치과대학장은 ‘치의학과 1학년 전원 장학금 후원사업’에 대해 소개하며 동문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최성호 치과대학장은 “2015년 영국 QS 세계대학평가 치의학 분야 41위에 오르는 등 우리의 연구 활동과 교육 수준은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 치과대학의 장학금 지급률은 25%에 불과해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세계치의학계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0학년도부터 본과대학 1학년 전원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자 한다”라며 “오는 5월 14일에 치과대학 기부자 초청의 날 행사를 진행하는 등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동문 선‧후배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