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김동기 위원장을 중심으로 총 12명으로 새롭게 꾸려졌다.
치협은 지난 15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재선거를 위한 선관위원 11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동기 위원장은 이번 3·11 임시 대의원총회 '촉구안'으로 가결된 선관위원 구성을 위해, 각 지부로부터 위원 복수추천을 받은 11명의 선과위원 선임 승인을 치협 이사회에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재선거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임총 요청사항대로 지부추천 인물을 위주로 위원을 구성했다"면서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추천 1명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신임 선관위원으로는 ▲부위원장 - 정관서(서울 85) ▲김백중(단국 93) ▲김소강(전남 91) ▲최민철(단국 97) ▲홍낙원(경북 87) ▲송창규(강릉원주 2003) ▲곽준봉(전남 86) ▲이상훈(경희 86) ▲유웅렬(단국 89) ▲최영림(경희 85) ▲정경철(전북 92) 등 11명이다.
조영식 총무이사는 "선관위 회의 성원을 위해 재적 3분의 2이상 출석해야 하고, 재선거를 위해서는 선관위 회의가 주1회이상 개최돼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수도권 지부 추천 위원 위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마경화 직무대행도 "선관위의 독립성, 공정성 담보차원에서 향후 선관위의 요청사항에 대해 이사회가 원안대로 의결해 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지금은 회원들에게 우리의 진정성을 보여줄 때"라고 말했다.
한편 신임 선관위는 이사회 승인 이후 별도의 공간에서 변호사 참석하에 회의를 진행했으며, 선거관리규정 보완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