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생학과 현장실습 빠를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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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학과 현장실습 빠를수록 좋다
  • 박신향 학생기자
  • 승인 2017.08.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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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수첩] 선문대학교 치위생학과 3학년 박신향

치과위생사는 관련 분야의 대학을 졸업하고 국가시험에 합격해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취득해야 될 수 있다. 또 졸업하기 위한 전공필수 과목 중에 임상실습과목이 포함돼 있다. 즉 치위생과 학생들은 치과위생사가 되기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교과목이 임상실습 과목이다.

치위생(학)과에서 임상으로 현장실습을 나가는 이유는 수업의 연장으로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임상에서 적용하고 반복해 봄으로써 기술을 숙련하고 졸업 후 현장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지난 2015년 치위생과학회에 실린 ‘치위생과 학생들의 임상실습만족도가 치과위생사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한양금 김한홍)’에 따르면 일반적 및 실습관련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 만족도와 치과위생사 이미지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임상실습 만족도는 전공 만족도가 높을수록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치과위생사 이미지는 학년이 높을수록, 전공 만족도가 높을수록, 실습경험 횟수가 많을수록, 실습기관 형태가 병원급일수록, 입학 동기는 적성이 맞거나 치과위생사에 대한 깊은 인상이 되어 있는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임상실습 만족도와 치과위생사 이미지 간의 상관 분석 결과는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치과위생사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변수로는 실습횟수, 실습기관 형태, 임상실습 만족도가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치위생 전공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에서 자신의 전공 분야에 대한 실습 경험이 자신의 직업에 미치는 긍정적 이미지 함양을 위한 임상 실습 지도안을 마련하고 임상실습 후 자신의 부족한 분야에 대한 보완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4년제 치위생학과에선 3학년이 되면 현장실습을 나간다. 현장실습 후엔 실습일지라고 그날 있었던 술식들 중 하나를 택하여 이론적으로 정리하게 된다. 실습일지를 작성하기 위해 전공서적을 찾고 정리하면서 그 과목에 대한 복습과 이해 또한 병행된다.

그러면서 필자와 필자의 동기들이 들었던 생각은 실습을 2학년 때 나가면 그 당시 배우고 있던 과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었다. 치과 보철학으로 예를 들자면, ‘이론내용만 봤을땐 그저 암기과목처럼 느껴졌었는데 현상실습을 나가고 나니 술식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라고 말한 동기들이 많았다. 이론으로만 봤을 때 이해안가고 어려웠던 부분들이 현장실습 후 실습일지 정리를 통해 해당 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전보다 향상됐다.

1학년 때 기초 이론을 배우고 2학년 1학기에 실습 기초를 배운 후 방학에 실습을 나가게 된다면 모르는 부분은 책을 찾아보게 되고 책에 있는걸 실제로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전공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므로 전공 만족도와 임상실습 만족도 또한 높아질 거라 생각된다.

 

박신향 학생기자(선문대학교 치위생학과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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