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인재들 모인 ‘연송장학캠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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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인재들 모인 ‘연송장학캠프’ 성료
  • 이아진 기자
  • 승인 2017.07.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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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4명 장학생 참석…제2회 연송장학캠프 경희대 치과대학·치의전문대학원 주관키로

 

연송장학캠프 단체사진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이 기획한 제1회 연송장학캠프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연송장학캠프는 총 42명의 장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외부 강의, 레크레이션 등 친목을 다지고 미래를 공유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려졌다.

이날 행사에서 한중석 원장은 “일회성으로 끝날 수도 있는 장학금의 혜택을 캠프라는 행사를 통해 지속해주는 뜻깊은 행사”라며 “연송장학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향후 사회에 나가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치과계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의를 듣고 있는 참석자들

이어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최재용 원장이 모바일과 SNS를 활용한 치과의사로서의 셀프 마케팅 방안과 의료인으로서의 봉사, 사회공헌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또 해피스마일 치과버스봉사대 주지훈 대표가 ‘치과의사로서의 사회공헌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철수 협회장의 인사말

저녁 식사 시간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협회장이 참석해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치과계에서 진행된다는 점에 대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이 캠프가 단발적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경희대학교 치의대학원 박영국 원장은 건배사를 통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행사 취지에 공감을 표했다.

경희대학교 치의대학원 박영국 원장은 건배사

식사 후 진행된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남성중창단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조별 게임이 진행돼 타 학교 학생들과도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남성중창단의 공연
레크레이션을 즐기고 있는 참석자들

신흥은 “향후 진행될 캠프에서도 학생들을 위한 후원을 전폭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연송장학금과 캠프를 활성화해 치과계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송장학캠프는 매년 각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이 순차적으로 행사를 기획·주관할 예정이며, 내년에 열릴 제2회 연송장학캠프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전문대학원에서 주관한다.

한중석 원장

[미니인터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가길 바란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한중석 원장이 제1회 연송장학캠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Q. 제1회 연송장학캠프를 주관한 소감은?

행사의 첫 문을 서울대학교 치의대학원에서 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고 학교의 존재 이유도 학생이다. 이처럼 학생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송장학캠프의 기획을 흔쾌히 맡아 준비하게 됐다. 서울대학교에서는 좋은 품성을 기르기를 바라는 마음에 학생들을 위해 여러 인문학 강의를 준비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참가 학생들이 서로에게 좋은 자극을 받고 치과계의 일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Q. 연송장학캠프 참여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본인들이 받은 이러한 혜택과 도움을 잊지 않고 본인이 소속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가길 바란다. 주변에 보면 알게 모르게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고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이러한 의료인으로서 마음가짐을 다잡고 향후 치과계의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어가길 바란다.

Q. 향후 연송장학캠프의 발전 방향은?

향후에는 연송장학금 수혜 혜택을 받은 학생들이 연송장학캠프라는 틀 안에서 함께 교류하고 자신이 받은 것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었으면 한다. 그러려면 홈 커밍 형식으로 이미 장학금을 받은 학생, 최근에 받은 학생 등 다양한 학교와 연령 및 성별을 가진 학생들이 캠프에 참여해 연송장학캠프 출신 치과의사로서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캠프가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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