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재무‧회무시스템 재정비 돌입
상태바
경치, 재무‧회무시스템 재정비 돌입
  • 윤은미
  • 승인 2017.05.25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양근 집행부, 수시감사‧홈피 회무 공유 추진 방침…상임위‧특위 구성도 막바지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단 및 임원진 일동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양근 이하 경치)가 효율적인 회무 운영을 위한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약 이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최양근 집행부는 지난 22일 경기도회관 인근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후 회무 운영 방침에 대해 상세히 발표했다.

4월 1일자로 임기를 시작한 최양근 회장은 최근 1일 회무 점검 실천을 위해 매일 1시간 이상씩 사무국에 상근하며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 전 회무비리 사건이 불거지면서 혼란스러워진 사무국 체제를 정비하고, 인수위 기간 없이 시작된 회무를 최대한 발빠르게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로 보여진다.

투명한 재무 운영을 위한 결재시스템도 재정비 중이다. 현재 회계법인의 관리 하에 재무업무가 진행되고 있으며, 재무이사가 담당 직원과 매일 접촉해 결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사회를 통해 월 결산보고가 진행되면서 회계별로 체크카드를 발급해 회계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경치는 투명한 회계 운영 정착을 위해 3개월에 한 번씩 수시감사 등 점검을 갖고, 이사회 결정사항을 홈페이지에 올려 회원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회무 위축 없는 회비 인하 공약 달성할 터”

취임 직후 최양근 집행부가 가장 먼저 실천에 나선 공약은 회원 고통 분담을 위한 회비 인하 정책이다. 최양근 집행부는 회장단 회의와 정기이사회를 거쳐 지부회비를 2만원 인하키로 결정하고, 추후 단계적으로 최대 20%까지 인하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최양근 회장은 “효율적인 회무 운영과 사무국 인력 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겠다”며 “회비 인하로 인한 회무 위축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회비 인하에 따른 긴축재정과 더불어 회비 수납율 향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마련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최양근 회장은 “지부 특성상 서울지부에 비해 인프라가 취약해 회비 수납율을 단기간에 개선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분회별 사업 지원을 통해 분회 활성화를 도모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회비 수납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구성도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신임 집행부는 제2회 정기이사회에서 인사위원회, 예산심의위원회, 재무위원회, 치무위원회, 정책위원회, 보험위원회, 공보위원회, 국제위원회, 특별회계운영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 회칙 및 제규정 개정위원회, 북부사무소 운영위원회, GAMEX 2017 조직위원회 등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구성이 완료됐으며, 윤리위원회와 회원고충처리위원회, 학술위원회, 여성위원회 등도 조속한 시일 내에 구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전문화, 특화된 사업 분야에는 전담 부회장을 신설한 대목도 눈에 띈다. 이번 집행부에서는 보험 담당 부회장을 신설하고, 보험위원회 및 보험소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보험교육 확대와 바람직한 보험제도의 지향점을 연구할 계획이며, 국제담당 부회장도 신설돼 MOU 국가와의 효율적인 교류 방안을 모색한다. 최양근 회장은 “전문성과 참신성에 중점을 두고 신‧구 인력을 균형적으로 등용하고자 했다”고 인선 방침을 밝혔다.

회원 소통창구 마련‧GAMEX 준비 등 분주

‘회원의 동반자’를 모토로 삼은 만큼 회원 소통 창구를 위한 신규 사업도 눈길을 끈다. 최양근 집행부는 회원 참여 회무의 일환으로 ‘회원 제안사업’의 적정성을 검토해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경치는 이를 통해 지부 사업에 대한 회원의 관심을 높이고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COEX에서 개최되는 GAMEX 2017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김성철 조직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제반사항 점검도 분주하다. ‘All about digital dentistry & dental insurance(진료실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분야의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보험 각론‧총론)’을 주제로 한 학술프로그램 구성이 한창이며, 부스비는 기본 200만원, 독립 225만원, 참가비는 7만원으로 작년과 동일하게 책정됐다.

올해도 CAD/CAM, Resin, Endo, Provisional, Restoraion으로 핸즈온이 진행되며, 예비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Pre-dentist 세션도 운영된다. 또 국제본부에서는 MOU 국가와의 정상회담도 계획하고 있으며, 전시본부에서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경치는 향후 3년간 GAMEX를 본부장 체제로 운영하면서, 조직별로 인선 교체를 최소화하고 임기내 노하우를 집약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경치는 지부 소식지인 Dentist를 인터넷신문으로 전환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치과계 언론과의 협약을 통해 e-Dentist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양근 회장은 “오래 전부터 신문 발행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나, 현재 언론시장을 고려할 때 새로 매체를 발간하기 보다는 기존의 치과계 언론과 협약해 온라인페이지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