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암중학교서 지역 저소득층 및 아동 대상 종합건강검진 실시…300여 명 치과검진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인천 저소득층 밀집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건강축제' 진료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30일 인천 동암중학교에서 펼쳐졌으며, 건강과나눔 측은 참여 아동들에 기초검사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구강검진, 한방진료, 내과진료, 영양제 및 약 처방, 후속진료를 받도록 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인천건치)에서도 김영환·주재환 공동회장을 비롯해 김유성·이중희 회원이 나와 저소득층 및 일반 아동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후속진료를 진행했다.
김유성 회원은 "지역 아동들의 구강 상태를 검진하고 필요한 후속 진료까지 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매년 아이들의 구강건강 상태가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진료 및 검진과목은 ▲치과 ▲내과 ▲한방 ▲체지방측정 ▲척추측만증 측정 ▲X-Ray 등이며, 운동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아이들의 올바른 영양섭취와 복약지도를 위해 약사체험, 한의사 체험을 비롯해 잇솔질 교육, 불소도포 등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인천치과의사신협에서도 봉사단으로 참여해 아동들에게 경제상식을 알려주는 '어린이 경제' 부스를 운영키도 했다.
건강과나눔 장정화 상임이사는 "검진결과가 나오면 이를 가지고 아동들을 지역 병원과 보건소로 연계할 방침"이라며 "건강비교 분석을 통해 후속 진료 등 지역 아동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짜짜봉사단'이 아동들을 위한 자장면을 점심으로 준비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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