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으로 보철치료의 이해의 폭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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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으로 보철치료의 이해의 폭 넓혔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4.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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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춘계학술대회 2천명 운집 ‘성공적’…비판적 사고 통한 보철치료의 다각화 시도 ‘호평’
▲대한치과보철학회 2017년 춘계학술대회

다양한 강연과 토론을 통해 보철치료에 대한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허성주 이하 보철학회)는 ‘비판적 사고를 통한 성공하는 보철치료’를 주제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2017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사전등록 1860명, 현장등록 152명으로 2012 명이 운집, 학회 내부에서는 양적‧질적으로 내실 있게 진행됐다는 평가다.

특히 보철학회는 올해로 4년째 시도 중인 ‘패널 디스커션’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보철치료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는 ‘교합이 붕괴된 고령환자에 알맞은 최소한의 보철치료와 치료계획에서의 고려점, 장기 추적한 캔틸레버 보철물의 성공과 실패에 관한 패널들의 비판적 분석과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교합의 이해를 통한 성공하는 보철 치료 ▲부분적 협진을 통한 성공하는 보철치료 ▲오랜 임상에서 배우는 성공하는 보철치료 등 세 가지 소주제로 심포지엄이 구성돼, 참석자들이 보철치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단 후문.

해외 연자 특강은 심미보철치료의 대가인 컬럼비아 치과대학 Stephen J. Chu 교수가 초청돼 발치 후 즉시 식립 및 임시보철물 수복에 관한 보철‧치주 기공분야의 조화로운 접근 방법과 노하우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태국의 Somkiat Aimplee 교수는 둘째날 ‘Smile design and emotional dentistry'를 주제로 전치부 보철 치료 시 심미적 결과를 얻기 위한 방법과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감정적인 요소를 고려해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낸 다양한 임상경험을 전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 2017년 춘계학술대회 포스터 발표

임상증례 발표에서는 구연 36증례와 포스터 50증례, 스크린을 이용한 e-poster 3증례가 전시돼 참석자들에 다양한 최신 치료법을 공유했다.

아울러 지난 학술대회 처음 시도돼 큰 호응을 얻은 ‘예비치과의사들을 위한 특별강연 및 좌담회’가 치대‧치전원생들의 열띤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회원 궁금증 해소한 내실 있는 대회”

보철학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기간 중인 지난 15일 전문기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대회 전반에 대해 브리핑 했다.

허성주 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궁금해 하는 주제로 알차게 구성했고, 이를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해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진행돼 기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형섭 학술이사는 이번 대회 주제인 ‘비판적 사고를 통한 성공하는 보철치료’에 대해 “학교 교육에서도 논문을 읽더라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며 “숨겨진 진실을 찾고, 토론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보철술식에 접근을 유도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이사는 “패널 디스커션과 심포지엄을 통해 노하우 공유는 물론 토론 분위기를 조성해 다각적 접근을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조직위는 ‘예비치과의사를 위한 특별강연 및 좌담회’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허성주 회장은 “젊은 세대에게 다양한 치과의사로서의 삶을 보여주는 게 목표”라며 “20대 젊은 전공의부터 60대 노교수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희망과 어려움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보철학회는 오는 7월 1일로 예정된 ‘제2회 틀니의 날’ 행사는 6월 29일 프레스센터에서 기념식을 시작으로 치과차를 이용한 봉사활동,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취약계층 봉사활동을 진행한단 방침이다.

▲대한치과보철학회 2017년 춘계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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