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치의학회 신임회장에 '신금백' 원장
상태바
노년치의학회 신임회장에 '신금백' 원장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7.03.30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6일 열린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서 결정…교과서‧구강관리 전문가 운영 등의 성과 밝혀
▲대한노년치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대한노년치의학회 신임회장에 신금백 원장이 취임했다. 학회는 지난 26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참고로 신금백 신임회장은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교수 및 학장, 대한구강내과학회와 대한레이저치의학회 회장, 전북대학교 명예교수와 대한노년치의학회 감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학술대회 내용을 경청하는 청중의 모습

아울러 이날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편안한 노후를 위한 진료방법’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강연이 마련됐다. 임플란트 식립과 임플란트 주의염 대처법, 노인 치과진료 과정에서 향혈전제를 줄일 시 나타나는 위험 등 진료 현장에서 주의해야 할 주제를 다양하게 제시했다는 평이다.

먼저 오전 강연의 시작으로, 서울미래치과 한승희 원장이 ‘임플란트 주위염의 예방을 위한 적절한 식립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어 하얀치과의원 김신구 원장이 ‘고령자가 편안히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임플란트 보철’이라는 주제로 고령자에 맞는 임플란트 식립 방법에 대해 고찰했다. 더불어 일산 앞선치과 김용진 원장이 ‘발상의 전환: 고령자에게서의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에서 짧은 임플란트의 역할’이란 주제로 환자에 맞는 임플란트 식립방법을 전하는 데 주력했다. 

오후 강의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신경과 구자성 교수가 ‘고령자의 간헐적 치과치료 시 항혈전제 중단의 위험성’을, 강릉원주대치과대학 예방치학교실 마득상 교수가 ‘고령자에게서도 필요한 불소도포’에 대해 전하는 등 심도 깊은 발표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교과서 발간’ ‘정책연구’ 등 학회 운영성과 공유

▲대한노년치의학회 기자간담회

한편, 학회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노인치의학 교과서 발간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용역연구 등 그간 추진해온 주요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노인 치의학 교과서’의 경우 총 59명의 집필진이 참여했으며, 그간 출간됐던 노년치의 관련 교과서의 단점을 보완해 전국 단위에서 사용 가능한 교과서로 내용을 구성했다는 입장이다. 

촉탁의 제도와 연관된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의 경우, 이론교육만 진행되던 것에서 1회 이론‧1회 실기 과정으로 개편해 교육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학회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MOU를 체결해 치위협으로 하여금 위탁교육을 진행하게 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밖에 치과의료정책 연구소 용역 부문과 관련, 대한여자치과의사회와 공동연구로 일본 동경의과치과대학 타마 클리닉에서 ‘섭식연하장애 진단과 치료‧재활 및 연구현황’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헌 전임회장은 “앞으로 다가오는 100세 수명시대의 치과 치료에는 분명 패러다임 시프트가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이에 대한 연구와 교육, 진료법의 개발은 우리 치의학계와 치과의사 개개인에게 부여된 막중한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