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명 주도하는 2017년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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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혁명 주도하는 2017년 되길”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6.12.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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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보건연합 송년회 열려…2016년 활동소감‧2017년 활동 포부 나누는 장

“이제 정치혁명에서 사회혁명으로 가는 과정을 꼼꼼하게 준비해야 할 때다!”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연합)이 지난 23일 혜화동 모처에서 송년회를 열고, 2016년 결산 및 2017년 목표를 세우며 결의를 다졌다.

이날 송년회에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 김형성 사업1국장과 정진미 사무차장, 보건연합 김정범 상임대표와 우석균 정책위원장 및 전진한 정책국장, 건강과 대안 이상윤 책임연구원,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이하 인의협) 정형준 정책국장이 참석했다.

올해 송년회에는 참가자들이 갖고 온 선물을 제비뽑기로 나눠 갖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선물을 갖고 온 참가자가 선물을 받는 이에게 새해 덕담을 전했다. 또한, 새해 덕담과 더불어 참가자들의 2016년 소회를 듣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나라의 희망 해였다

이날 자리에서는 한국사회의 ‘반전’을 기원하던 작년 송년회의 염원이 실현된 데 대한 각자의 소감이 공유됐다.

보건연합 김정범 상임대표는 “총선 이후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고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까지 당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나라의 희망을 봤다. 앞으로 민초들에게 부응하는 한편, 무상의료 활동도 쟁취하는 원년이 되도록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건연합 전진한 정책국장은 “촛불이나 대통령 탄핵 등의 반전이 있을 거라 생각을 못 했는데 내년에도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하다”며 “올해 5월 더불어민주당 당사 점거, 백남기 농민 투쟁 과정에서 승리한 것이 정말 좋았다. 내년에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국사회의 현재 정치 상황과 관련, 앞으로 정치적 변화뿐 아니라 사회 분야에서의 변화 또한 중요하다는 점도 언급됐다.

보건연합 우석균 정책위원장은 “앞으로 촛불에서 시작된 정치혁명이 사회혁명으로 나아갈 것”이라면서 “한국사회를 얼마나 바꿀지 여부는 앞으로 우리가 얼마나 주도적으로 활동하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1차 촛불집회 후 한 달 여 만에 정권 탄핵을 이뤄낸 만큼, 이제 사회혁명으로 가는 길을 꼼꼼하게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보건의료 분야에 임하는 상근 활동가의 다짐도 이어졌다. 건치 정진미 사무차장은 “올해를 돌이켜보니 여기저기 열심히 다니면서도 관심 두는 분야에 대해 제대로 공부를 못 한 것 같다”며 “이제 활동가로서 4년 차에 접어드는데, 새해에는 관심 있다고 생각했던 분야를 공부하는 활동가가 되려 한다. 주변에서 많이 도와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2016년 소감에 대해 이야기하는 보건연합 김정범 상임대표
▲정치를 넘어 사회분야로 혁명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본 보건연합 우석균 정책위원장
▲2016년 소회와 덕담을 듣는 참가자들
▲제비뽑기로 선물을 나눠 받는 시간
▲선물을 전해준 사람과 선물을 받는 사람이 함께 한 포토타임
▲인의협 정형준 정책국장 "송년 선물로 모자 당첨"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표지모델로 나온 빅이슈를 선물받은 보건연합 우석균 정책위원장 "표지모델과 비교샷"
▲다 함께 이날 받은 선물을 들고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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