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환자 임프란트' 여전히 "히트다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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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환자 임프란트' 여전히 "히트다 히트"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6.12.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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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동계특강 250명 참석…우수회원 고시도 성료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 이하 KAOMI)가 지난 5일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1층 제1강의실 및 제2강의실에서 2016년 동계특강 및 고시를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는 150명 예상정원을 훨씬 넘어선 220명이 사전등록을 마쳐 중계강연장이 추가로 마련됐다.

'고령환자 임프란트, 무엇이 다른가?'를 대주제로 선정한 이번 행사에서는 고령환자의 틀니 및 임프란트 급여화로 지속적인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임상가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전 내용이 집중적으로 다뤄져 눈길을 끌었다.

김남윤 학술이사는 "그동안 여러 학회에서 유사 주제를 다뤘지만 연말에 진행되는 동계특강에도 많은 인원이 모였다"며 "여전히 고령환자의 보철치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입증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먼저 첫 강의에서는 서울대 치과병원 허성주 원장이 기조강의에 나서 '고령환자 임프란트 보철의 고려사항'을 짚었으며, 이어 염문섭 원장이 '어르신들 걱정 줄이는 임프란트 치료계획'을 주제로 연단에 올랐다. 해당 분야의 오랜 경험을 가진 두 연자의 강의는 고령환자의 치료계획단계에서부터 최종 보철물이 장착되기까지의 노하우가 담겼다는 평이다.

또 세 번째 강의에서는 서울대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가 '꼭 알아야 할 수술 전 인지 및 건강 스크리닝'을 주제로 고령환자 진료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 하기 위해 고령환자의 특성을 상세히 파악하는 방법을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끝으로 조영진 원장은 '틀니 및 임프란트 보험시대, 최적의 복합치료'라는 주제로 급여화 이후 달라지는 복합치료법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여환호 회장은 "고령환자 치료에 있어 기본이 되는 꼭 필요한 내용들로 임상가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수회원 고시 고퀄리티 유지할 것"

이날 함께 진행된 우수회원 고시에는 총 7명의 지원자가 참여했다. 현재 KAOMI의 우수회원은 전체 회원의 10% 가량인 6백여명 수준이다. 우수회원제도위원장을 맡은 구영 차기회장은 "이번 고시로 올해만 30명 정도의 우수회원을 배출하게 됐다"면서 "문턱을 낮춰달라는 요청도 있지만 진료 퀄리티 상향 조정을 위한 자극제 역할을 목표로 마련된 만큼 현행 수준을 유지해 취지를 충족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KAOMI는 내년 3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개최되는 춘계종합국제학술대회 및 IAO 2017에도 관심을 당부했다.

장명진 조직위원장은 "이번 국제학회에서는 나라별로 8명의 연자를 초청해 뜻깊은 강연을 마련했다"며 "국내에서 치러지는 국제대회의 가장 큰 문제점이 실제 해외 참가자의 비율인데, 이번 행사가 이를 개선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다.

여환호 회장의 임기 내 최대 목표인 'KAOMI의 국제화'를 위한 포부도 전해졌다. 여 회장은 "2018년에도 국제대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국제화라는 큰 화두를 실현시킬 수 있는 임프란트 학회는 KAOMI가 유일하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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