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이하 연아동문)이 지난 3일 연대 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제43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박민갑 부회장을 제22대 동문회장으로 선출했다.
박 신임회장은 지난 '2016 연아동문 페스티벌' 준비위원장을 맡아 1천여 동문과 가족들이 즐기는 성공적인 행사를 치른 바 있다.
박민갑 신임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동문회장을 맡게 됐다"며 "변화하고 발전하는 동문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박 신임회장은 "동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동문회, 선후배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동문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박민갑 신임회장 외에도 장계봉 부의장이 신임의장에, 홍순호 전 동문회장이 부의장에 추대됐으며, 정돈영·이상직 동문이 신임감사단으로 선출됐다.
안건 심의에서는 위원회 통폐합 및 신설의 건이 회칙개정안으로 상정돼 통과됐다. 이로써 총무위원회와 운영위원회, 홍보위원회와 대외협력위원회, 후생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가 각각 통폐합 됐으며, 여성위원회가 신설되면서 총 9개 위원회 구성이 완료됐다.
이외에도 정기총회에서는 2016년도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를 감사보고로 대체해 승인했으며, 신년교례회를 시작으로 ▲치과대학 학위수여식 ▲임원수련회 ▲해피워킹데이 ▲연아상봉의 밤 등 연례행사 사업계획으로 통과시켰다. 내년에는 졸업 25주년을 맞아 재생봉 행사도 치러질 예정이다.
장영준 회장은 "임기동안 열심히 회무를 운영해 차기 집행부에 이월금을 넘겨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동문회 활동에 많은 동문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자랑스런 연아인상 교육대상 부문에 치과대학병원 김기덕 원장 ▲감사패에 오스템 임플란트 ▲모범지부상에 인천지부 ▲기자상에 치의신보 조영갑 기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