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두변위까지 조정하는 新선수술 교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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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두변위까지 조정하는 新선수술 교정법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12.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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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술교정학회 황현식 교수 초청 특별강연…선수술 보급 위한 워크샵 등 사업계획도
▲신(新)선수술 특별강연회

수술 후 스플린트를 이용해 과두변위까지 조정할 수 있다는 신개념 선수술법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가칭)대한선수술교정학회(회장 유형석 이하 학회)는 지난 4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新선수술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학회는 안면비대칭 등 3차원영상연구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황현식 명예교수를 특별연자로 초청해, ‘A New Paradigm in Surgery-First(SF) Orthodontics'를 대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는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구강외과 전공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오전에는 ‘성공적 선수술을 위한 STO 작성’을 주제로 교정시뮬레이션과 함께 수술계획을 수립하는 Surgico-Orthodontic Treatment Object(SOTO) 개념과 작성 프로토콜에 대해 공유했다.

이어 ‘성공적 선수술을 위한 수술교합 형성’을 주제로 종래 시행해 왔던 술전 교정 시뮬레이션 경험을 바탕으로 수술교합 형성 프로토콜을 증례와 함께 소개했다.

오후에는 ‘스플린트 조정을 통한 술후 불안전 교합 매니지먼트’를 주제로 스플린트의 조정 및 계속 장착을 통해 불안정한 교합을 간단하게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을 증례와 함께 설명했다.

마지막 강연으로 ‘선수술 환자에 효율적 술후교정’을 주제로 선수술 환자에게 효율적인 교정치료 프로토콜을 유형별로 전형적인 증례와 함께 소개했다.

아울러 이번 강연회 사전등록자에 한해 올 컬러로 된 선수술교정 아틀라스 책자를 제공키도 했다.

“新선수술로 많은 이들에게 혜택 돌아가게 할 것”

한편, 이날 황현식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新선수술 교정에 대한 설명과 향후 학회 계획에 대해 밝혔다.

▲황현식 교수

황 회장은 1세대 선수술의 개념부터 강연의 주된 내용일 5세대 선수술의 변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상하모형을 수술위치로 가이드 했을 때 어느 정도 안정적이며 먼저 수술을 한 것이 1세대 선수술, 교정 전 시뮬레이션 해보는 것이 2세대, 구치부 교합고경 증가를 분석해 그것에 맞춰 수술하는 것이 3세대”라며 “오늘 강연은 불안정한 교합을 매니지하는 하는 4세대 선수술을 포함해 과두변위 및 골편변위까지 매니지하는 5세대, 이른바 ‘新선수술’에 대해 강연했다”고 밝혔다.

그는 “新선수술을 통해 불안정한 수술교합에도, 과두변위가 우려되는 경우에도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선수술이 가능한 프로토콜이 완성된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학회 창립 캐치프레이즈가 ‘선수술 교정 우리가 책임지겠습니다’였는데 이게 현실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학회는 선수술교정 보급을 위해 임상가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 개최는 물론, 스플린트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학회는 내년 4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세계수술교정학회(조직위원장 이기준 대회장 백형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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