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건치, 김영환·주재환 공동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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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건치, 김영환·주재환 공동회장 선출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6.12.0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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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건치 21차 정총서 공동회장 체제로…2017년 맞아 ‘진일보하는 인천건치’ 되기로 다짐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인천지부(이하 인천건치)가 김영환 회원과 주재환 사무국장이 공동회장에 선출됐다.

인천건치는 지난달 28일 간석동 회관 강당에서 21차 정기총회를 열었으며, 고승석 회원의 사회 하에 총회가 진행됐다.

▲인천건치 21차 정기총회

이날 총회 자리에는 인천건치 회원들을 비롯해 건치 중앙 정갑천 공동대표, 인천시치과의사회 정혁 차기회장, 인천평화복지연대 강주수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 앞서 인천건치 기타 동아리 ‘기타로’의 오프닝 공연이 펼쳐져 호평을 받았다. 이어 진행된 총회에서는 사업결산과 감사보고, 신임회장 선출 및 차기 임원진 확정과 올해의 건치인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좌)김광진 전임회장/(우) 정혁 차기회장

김광진 회장은 퇴임사에서 “2년 회장 활동하는 동안의 시국을 거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느꼈던 것 이상의 자괴감을 많이 느꼈다”며 “한국사회의 비리와 모순을 가져왔던 집단을 몰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 회원의 일원으로 돌아가 인천건치와 함께 열심히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인천시치과의사회 정혁 차기회장은 축사에서 “선거 과정에서 건치 분들이 도와주신 데 감사하다”며 “제가 내건 공약 10가지 중 건치와 함께 할 게 몇 가지 있다. 건치와 같은 목표를 갖고 가는 공약 사항에 대해 많은 힘을 실어 진행할 것”이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 강주수 상임대표는 “21년 동안 꾸준히 단체를 이끌어가는 게 어려운데, 그 와중에 꾸준히 활동하는 인천건치 회원들에게 존경을 보낸다”는 말과 함께 그간 인천건치를 이끈 김광진 회장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이어 진행된 2016년 사업 및 결산보고에 따르면, 인천건치는 ▲이주노동자 건강센터 희망세상 ▲틔움과키움 사업 ▲연대진료사업 등을 추진했다. 그중 인천건치는 핵심사업으로 ▲인천 부평구로 아동치과주치의 사업 확대 추진 ▲전문의제 대의원총회 재상정 등을 진행해 소기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됐다.

더불어 인천건치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전개된 시국 속에서 시민들과의 연대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인천건치는 ▲의료민영화 반대 인증샷 캠페인 참여 ▲세월호 참사 2주기 촛불집회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 등을 활발히 전개해나갔다. 이밖에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등 장기간 진행된 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조남억 감사는 "올해는 인천건치만의 새로운 사업을 찾아 시도해봤던 것 자체가 결과에 상관 없이 좋았던 일"이라며 "특히 꿈베이커리 시작은 지난 10년 간 인천건치의 고민과 토론에 대한 결과물을 보여줌으로써 회원들의 역할과 위상을 새롭게 보여줄 수 있는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신임 공동회장에 선출된 주재환, 김영환 회원
▲신임 공동회장단과 신임 임원진 일동

결산보고 후 회장 투표에서는 공동 입후보한 김영환 회원과 주재환 사무국장이 공동회장에 선출됐다. 이어 신임 임원으로 감사에 이원준 회원과 김광진 전임회장, 교양국장에 김유성 회원, 사업국장에 이현중 회원, 편집국장에 장인호 회원이 선출됐다.

아울러 조인규 실장이 사무국장에 임명됨에 따라 인천건치도 건치 중앙과 마찬가지로 사무국 내부에서 사무국장이 선출되게 됐다.

▲전임회장을 위한 감사패 증정
▲올해의 건치상 수상 대상자인 박성표 회원과 이창호 회원

이밖에 올해의 건치인 수상 대상자로 전문의제 안건을 대의원총회에 상정한 박성표 회원과 꿈베이커리 사업을 운영 중인 이창호 회원이 선정됐다.

인천건치는 2017년 사업계획으로 인천시치과의사회와 공조해 치과주치의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교양강좌 전문화와 소식지 원고료 지급 등 회원들의 활동 참여를 독려하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더불어 회원 교류 활성화를 위한 별도 조직을 구성해 회원 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는 데도 노력할 예정이다.

▲총회 참가자들
▲총회 시작 전 진행된 기타 동아리 '기타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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