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치료 마스터 위한 임상과목 총 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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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합치료 마스터 위한 임상과목 총 망라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10.2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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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합학회, 임상초보부터 전문의까지 아우른 강연 ‘호응’…보철에서 교정치료‧정신과 문제까지 다뤘다
▲2016년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추계종합학술대회

보철, 보험, 코골이, 수면무호흡, 교정, 통증…. 교합과 관련한 임상주제를 망라한 학술대회가 펼쳐졌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이상선 이하 교합학회)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2016년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서울 아산병원 연구원에서 개최했다.

‘교합치료는 최고의 임상과목이다 - 보험에서 교정 치료까지 마스터하기’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사전등록만 600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교합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접목한 강연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학술대회 첫날은 부천21세기치과 최희수 원장이 ‘가철성에서 임플란트까지 보철보험 완전 마스터하기 Ⅰ,Ⅱ’를 주제로 강연의 포문을 열었으며, 이어 ▲교합을 고려한 교정치료 ▲투명교정장치를 이용한 교정치료 ▲보철문제 교합으로 해결하기 ▲치과에서 코골이 및 TMD 치료 등 강연이 진행됐다.

아울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전신건강의학과 강지인 교수가 ‘치과 임상현장에서 만나는 정신의학적 이슈’를 주제로 ▲메디덴트치과 진상배 원장이 ‘치과에서 코골이 및 TMD 치료’를 주제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내과교실 김성택 교수가 ‘교합에 민감한 환자의 정신의학적 관점’을 주제로 개원가에서 다루기 어려운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의 메커니즘을 살펴보는 강연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에는 일본 초청연자인 Koide Kaoru 교수가 ‘임상이 즐거워지는 교합치료 Ⅰ,Ⅱ’를 주제로 전문가적 관점에서 어려운 교합문제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돌출입환자의 치료선택 -악교정 수술과 치아교정의 차이점 ▲교정치료를 통한 돌출입의 개선 ▲Effects of KILBON appliance on severe protrusion with vertical excess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 추계종합학술대회 임원진 간담회

“작고 강한 학회로 성장시키는 게 목표”

한편, 교합학회 측은 학술대회 첫날인 15일에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회 전반을 평가하고 학회 현황 및 계획에 대해 밝혔다.

먼저 이상선 회장은 “토요일 오전 강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석자가 몰려 기분좋은 출발이었다”고 평하면서 “아울러 어느 한 강의를 중심이 되는 학술강연이 아닌 각각의 연제가 비슷한 퀄리티를 유지하며 폭 넓은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올 초부터 집중적인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권호범 학술이사는 “임상 초보부터 숙련된 전문의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노력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상에서 치과이상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정신의학적 메커니즘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교합과 관련된 외과, 교정, 보철, TMD 영역 각각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권 이사는 “각각의 강의에서 연구발표와 토론이 활발히 진행돼 보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연구발표를 중점적으로 키워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교합학회는 지난 2년간에 걸친 과감한 회원관리를 통해 내실을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상선 회장은 “입회비를 인상하고 연회비에 학술대회 등록비를 포함하는 것으로 회칙을 변경했음에도 오히려 회원이 늘었다. 올해만 100명의 회원이 가입했다”며 “학회에서 얻을 것이 있기 때문에 정말 관심 있는 회원들이 남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회 중점사업인 ‘교합아카데미’에 대한 계획도 전했다. 권호범 학술이사는 “올해는 봄, 여름, 가을 3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며, 피드백을 통해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추계 아카데미에서는 카데바 실습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기공관련 프로그램도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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