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보철‧보존 관점으로 본 ‘자연치아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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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보철‧보존 관점으로 본 ‘자연치아 보존’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10.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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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임플란트학회, 임플란트와 발치 기준 제시로 ‘호응’… 개념부터 임상 적용법까지
▲ 2016년도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추계학술대회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현철 이하 이식학회)는 지난 9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2016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치아보존인가 임플란트인가 최신 트랜드 업데이트’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주과, 보존과, 보철과 등 3개 관점에서 ‘자연치아 보존’에 대해 짚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오전 강연으로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구기태 교수가 ‘치주과적 관점에서 본 치아 보존과 발치의 최신기준’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발치 시기 및 발치 치료 전반에 대한 사전 연구, 현재까지의 문헌을 고찰했다. 아울러 치주염에 이환된 치아의 예후 판전 기준 및 치료방법, 임상에서의 적용까지 다뤘다.

이어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보존학교실 백승호 교수는 ‘보존과적 관점에서의 치아 보존 또는 발치 기준’을 주제로, 최신 근관치료법과 근관치료의 성공률과 임플란트의 성공률의 차이를 비교했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보철과 서봉현 교수는 ‘보철과적 관점에서 치아보존 또는 발치의 최신 기준’을 주제로 지대치 선택조건에 따른 변수와 장기적 임상예후를 논하고, 불량 지대치의 부가적 술식ㅇ로 증가된 예후와 그 장기적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오후 강연에서는 유명연자인 목동부부치과 성무경 원장이 ‘Zirconia, 잘 알고 사용하기’를 주제로 지르코나이 수복물의 장단점과 임상시 고려사항에 대해 다뤘으며,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 이은영 교수가 ‘장기적으로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골이식재 선택 기준’에 대해, 위례서울치과병원 김은석 병원장이 ‘블록형 자가치아 골이식재를 이용한 GBR 성공비법’에 대해 강연했다.

이 외에도 아크로치과 오상윤 원장이 ‘Postextraction management for esthetic implant’를 주제로, 서울탑치과 염문섭 원장이 ‘고난도 임플란트 시술극복의 열쇠-Digital Guided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 (왼쪽부터) 류재준 학술대회장, 김현철 회장

학술‧임상‧경영까지…회원에 도움되는 학회로

한편, 이날 학술대회 중간에 이식학회 김현철 회장을 비롯해 류재준 학술대회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회 전반에 대해 발표했다.

김현철 회장은 “보철과 치주는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개념이 비슷하지만, 보존의 경우 컨셉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를 다루려 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자연치아 보존이라는 치과의료의 커다란 목표를 다시 한 번 상고하고,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를 고민하는 자리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류재준 학술대회장은 “학회 창립 40주년에 걸맞게 준비한 것이 ‘발치와 보존’에 관한 것이었다”면서 “이 주제가 과연 흥행이 될까 생각했는데, 참석자들도 만족스럽단 평을 해주고 나 자신도 강의를 들으면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식학회는 학회로서의 목표와 바람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현철 회장은 “학회 학술이사는 보철과와 구강외과 출신을 각각 두고, 회원의 필요에 맞게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연속성 있는 강연을 제공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종합학술대회에는 학술적 내용은 물론 경영, 유사시 방어시스템을 다루려 노력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회원들이 임상과 경영에서 어려움이 생기면 변호사가 아닌 학회에 먼저 도움을 요청했으면 한다”면서 “학회가 회원을 위해 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한다”고 당부키도 했다.

이어 류 학술대회장도 “학술대회의 목표는 일반치과의사의 임상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면서 “학회는 이를 위해 일반 개원의들이 듣고 판단할 수 있도록 근거를 제시하는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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