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강조하는 학술대회로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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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 강조하는 학술대회로 ‘업그레이드’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6.10.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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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보존학회-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보존-치주 공동 심포지움도 개최 예정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조병훈 이하 보존학회)와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 이하 치주학회)가 오는 22일 The-K 호텔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조병훈 회장
▲조기영 회장

‘Basic and Future of Conservative Dentistry’라는 주제 하에 펼쳐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두 학회의 그간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학문 간 융합을 강조하는 새로운 방식의 행사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행사 운영방식은 보존-치주 진료가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 임상현장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한 것. 학회 별 학술행사 프로그램은 그대로 진행하는 가운데, 한 쪽 학회에 참가등록을 하면 다른 한쪽 학회 프로그램에서 원하는 강연을 취사선택해 들을 수 있다.

아울러 ‘장기적 예후에 근거한 치료계획’이라는 주제로 보존-치주 학회 간 공동 심포지움이 개최돼 눈길을 끈다. 자연치를 살리자는 두 학회의 생각을 반영하면서 치아를 살려야 할지, 혹은 발치를 해야 할지 등의 의견을 서로 교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존 쪽 학술대회 프로그램에서는 호주 멜버른 대학의 Burrow 교수가 치근 우식의 운영에 대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일본 동경의과치과대학 Okiji 교수를 통해 최근 화두가 되는 vital pulp therapy, 3D printing, 신경치료 및 우식, Crack tooth에 대한 내용이 펼쳐진다.

치주 쪽 학술대회는 ▲전통적 치주치료의 기본개념 및 이에 기초한 치료전략 ▲치주질환에 이환된 환자들의 임플란트를 이용한 보철수복 전략에 대한 보철 및 치주과적 접근법 ▲노인환자를 위한 GBR의 alternative에 대한 전략적 선택 등의 내용이 다뤄질 전망이다.

조병준 회장은 “두 학회가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학회를 개최하는 새로운 시도를 축하한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양 학회 회원 및 참석하신 치과의사 모두가 두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많이 얻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기영 회장은 “수련 받을 시절부터 보존과와 치주과는 서로 협력적 관계였다”면서 “이제 옛 동료와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학문적 발전과 성과를 확인하며 축하해야 할 때”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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