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세상, 12년 자축하는 후원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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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세상, 12년 자축하는 후원의 밤!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6.09.13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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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들의 건강지킴이 모두모여…참여자들이 직접 준비한 축하무대 선보여
▲ 후원의 밤에 참여한 건치 회원들
▲ 축하인사를 전하는 참가자들
▲ 모범 활동가를 수상한 7인
▲ '롹~킹'을 선보인 한의사들 '하니밴드'
▲ 재능기부 가수 디아의 공연
▲ 학생 봉사활동 동아리 '희망의 날개'의 공연
▲ 인사를 나누고 있는 학생 봉사자들
▲ 후원의 밤에 참여한 건치 회원들

‘이주노동자건강센터 희망세상(상임대표 고영규 이하 희망세상)’이 지난 10일 인천 월미도에 위치한 ‘카페 더 꿈’에서 2016년 후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희망세상은 2004년 건치인천지부와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가 손잡고 만든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병원으로 12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처음에는 치과 진료로 시작했으나, 이후 여약사회, 한의과팀, 의과팀이 합류하면서 진료 범위를 확대해 왔다.

1주일에 한번, 병원이 쉬는 일요일에 운영되며, 의료인들 모두 재능기부 형태로 무상으로 진료를 하고 있고,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매주 봉사를 한다. 지난 한해에만 이곳에서 1532명의 이주노동자들이 진료를 받았다.

▲ 인사를 나누고 있는 학생 봉사자들

이날 행사에는 고영규 대표를 비롯해 인천약사회 최병원 회장, 인천한의사회 황병천 회장, 인천치과의사회 정협 부회장, 청년한의사회 김이종 회장, 건치 정갑천 대표, 인천 간호조무사회 고영실 회장, 꿈베이커리 대표인 이성인 약사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인이 참석해 모든 의료인이 하나 된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의료인과 학생 등 100여명의 희망세상 봉사자들이 참가했다.

▲ 축하인사를 전하는 참가자들

고영규 상임대표는 개회사에서 “물질적 풍요보다 시간적 풍요가 더 행복하고, 같은 시간을 쓰더라도 자기보다 남을 위해 시간을 쓰는 게 더 행복한 것”이라며 희망세상의 활동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분야별 모범 활동가 시상이 있었다. 의과 박대영, 한의과 최종열, 치과 이광용, 약국 김명희, 건강과나눔 강수진, 경인재활센터 양애리, 희망의 날개 박아영, 총 7명이 수상했다.

▲ 모범활동가 상을 수상한 8인

이후에는 다양한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먼저 가수 디아가 재능기부 형태로 축하무대를 가져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그러나 이날 행사의 백미는 평소에 희망세상에 참여하는 의료인들과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이었다. 학생 자원봉사자 그룹 ‘희망의 날개’가 K-POP 댄스 무대를 선보였고, 건치 인천지부 치과의사들의 통기타 공연을, 한의사들로 구성된 ‘하니밴드’가 락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 '롹~킹'을 선보인 한의사들 '하니밴드'
▲ 가수 디아의 공연
▲ 학생 봉사활동 동아리 '희망의 날개'

이날 디아의 공연도 하니밴드의 공연도 좋았지만, 건치신문이니만큼 어디서도 볼수없는 건치 인천지부 회원들이 부른 '광야에서'를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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