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치과연구 학술교류 저변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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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치과연구 학술교류 저변 확대할 것”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8.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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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T, 창립 1주년 기념 제1회 국제학술대회 성료…협진 통한 최선의 결과 노하우 공유
▲한국포괄치과연구회 창립1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한국포괄치과연구회(회장 김경대 이하 K-IDT)는 일본과 대만 포괄치과연구회와 공동으로 제1회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3개국의 포괄치과연구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교류를 강화키로 다짐했다.

‘Ortho & Implant'를 대주제로 지난 21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강당에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국제학술대회답게 모든 강의는 영어로 진행됐다.

김경대 회장은 “K-IDT 창립 1주년을 기념해 국제학술대회로 진행할 수 있어 뜻 깊다”면서 “오늘 대회를 계기로 일본과 대만 나아가 아시아까지 학술교류의 저변를 넓히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한국‧일본‧대만에서 내로라 하는 교정, 치주 전문 연자들이 각각 2명씩, 총 6명이 나서 ‘교정과 임플란트의 협진진료’ 노하우를 공개했다.

오전에는 대만 국방의대 교정과·소아치과 James Lin 교수가 'The roles of orthodontics and dental implants in esthetic interdisciplinary dentofacial treatment for shor face adults'를 주제로 강연의 포문을 열었으며, 이어 서울메이치과 민경만 원장이 ‘중증도 이상 진행된 치주염 환자의 치료교합 재구성을 위한 협진치료’를 주제로, 일본 센다이SAS교정센터 Junji Sugawara 원장이 'Long-term Outcomes of Difficult Cases Undergone Interdisciplinary Dentofacial Therapy'에 대해 강연이 이어졌다.

오후 강연으로는 일본포괄치과연구회 Kenji Fushima 회장이 '하악운동추적시스템 (ManMoS)‘을 주제로, 대만 교정학회 Johnny Liaw 직전 회장이 'Interrelationships between orthodontics and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일본 혼고사쿠라치과 Kenji Ojima 원장이 'Invisalign application to IDT'에 대해, 서울H치과 전인성 원장이 'An impact of implant treatment in oral rehabilitaion and interdisciplinary approach with orthodontic treatment'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범아시아 포괄치과연구회로 발전하길”

한편, 이날 학술대회 중간에는 K-IDT 임원진은 일본‧대만 연자들을 초청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이날 간담회는 아직 우리나라 치과계에서는 낯선 이름인 ‘포괄치과연구’의 철학에 대한 소개와 향후 계획을 전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먼저 일본포괄치과연구회 초대 회장인 Junji Sugawara 교수(일본 동북치대 교정과)은 포괄치과연구회의 목적을 설명하면서, 한국과 일본의 포괄치과연구의 차이점에 대해 밝혔다.

그는 “일본 포괄치과연구회는 2011년 발족된 이래 초창기에는 어려운 케이스를 중심으로 보철과 치주 중심으로 케이스 스터디를 해왔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부정교합환자에 관한 증례가 늘어났다”면서 “그래서 악안면구조까지 포함한 치료에 대한 연구가 포괄치과연구회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철, 치주, 교정, 악안면외과 간의 협진을 통해 더 향상된 치료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은 양국의 포괄치과연구에 대한 정보교환이 막 시작된 단계”라면서 “양 국의 의료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포괄적 치료에 대한 범위는 다를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에게 양질의 진료를 어떻게 적용할까 고민하는 것은 일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에 한국‧일본‧대만 포괄치과연구회원들이 모인 것을 계기로 이것이 아시아포괄치과연구회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포괄치과연구회는 2011년 Junji Sugawara 교수를 중심으로 센다이에서 시작됐으며, 격년으로 센다이와 요코하마에서 학술집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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